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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113만, 배구계 아이돌' 임성진 "솔로지옥보다 배구가 우선이죠"

남자 배구 임성진(24·한국전력)의 별명은 '수원 왕자'다. 그런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보는 그의 인기는 한국전력의 연고지 수원을 너머 '월드 스타' 수준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임성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13만7000명을 거느린 '배구 아이돌'이다.임성진은 2020~21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한 4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다. 성균관대 3학년 재학 중 얼리 드래프트로 선발된 유명주다. 배구 코트 안팎에서 그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임성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에서 뛰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192만 7000명), 김민재(바이에른 뮌헨·134만 5000명)에 버금간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보다 많고, '농구 형제' 허웅(KCC)과 허훈(KT)의 10배에 이른다. 임성진의 인기는 해외 각지로 뻗어가고 있다. 아이돌 못지않은 잘생긴 외모와 모델보다 눈에 띄는 체격 덕분이다. 요즘엔 태국·일본·대만 등 팬들도 임성진을 보러 수원을 찾는다. 본지와 만난 임성진은 "한국까지 와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그의 SNS 댓글 창에는 다양한 언어가 넘쳐난다. 임성진은 "가끔 번역기를 돌려 댓글을 확인한다"라며 쑥스러워했다.넷플릭스 인기 예능 '솔로지옥' 섭외 요청도 쇄도했다. 현재까지 방영된 솔로지옥 시리즈에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모두 거절했다. 임성진은 "출연할 생각이 없다. 내가 너무 재미없는 캐릭터여서 출연하면 (프로그램이) 망한다"라며 웃었다. 앞서 농구 선수 이관희(창원 LG)는 '솔로지옥3'에 출연 후 2만 5000명이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80만명까지 늘렸다. 그의 인기는 '농구 붐업'으로 이어졌다. 배구계도 임성진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면 V리그 인기 상승에 도움이 될 거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임성진은 "솔로지옥 프로그램은 남성 출연자가 여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컨셉트인데, 나와 별로 맞지 않는다"라며 선을 그었다.임성진은 내성적인 편이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더 큰 동작으로 세리머니를 해라"라고 독려할 정도다. 임성진은 "더 성장하려면 퍼포먼스도 크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쉽지 않지만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눈에 띄는 외모로 주목받았던 임성진은 "부모님께서 쏟아지는 관심에 절대 휘둘려선 안 된다고 자주 일러주셨다"며 "외부 활동하더라도 운동에 지장 없도록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배구 선수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면 예능에도 출연할 수 있겠지만,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다. 괜히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했다. 임성진은 "국가대표팀에서 만난 어떤 선배가 '이번 시즌 종료까지 인스타 팔로워 100만을 넘겨라. 인기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되니 사진도 많이 업로드 하라'고 했다"면서 "그러나 배구 코트가 아니라 SNS로 더 알려지고 있어서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인기만큼이나 그의 실력도 쑥쑥 올라가고 있다. 입단 첫 시즌 총 67득점-168득점-306득점을 올린 그는 2023~24시즌 432득점을 올려 이 부문 10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 중에선 4위.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 2위, 디그 5위에 올라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2022~23시즌 포스트시즌에서는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도 보여줬다. 임성진은 "만족하는 성격이 아니다. 계속 발전하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만족하면 안주하게 될까 봐 무섭다. 지난해엔 대표팀에 다녀오느라 시즌 막판에 다소 힘들었다. 6개월 장기 레이스에서 기량을 꾸준히 유지하기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 2024~25시즌은 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로에서 리그 우승을 꼭 경험하고 싶다. 선후배와 힘을 합쳐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5.03 10:36
연예일반

베이비몬스터 ‘쉬시’로 음악방송 첫 1위... 라이브 영상 화제 덕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공식 데뷔 한 달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2일 오후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베이비몬스터는 타이틀곡 ‘쉬시’(SHEESH)로 5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했다. 공식 활동이 마무리됐음에도 큰 격차로 음원, SNS, 팬 투표 등 부문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베이비몬스터는 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앨범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7명 완전체로 활동해서 받은 1위인 만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이번 활동을 진심으로 같이 즐겨주시고 언제나 저희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성장하는 베이비몬스터가 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들의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이 주목됨과 동시에 상승 기류를 탄 음원 점수가 이번 1위를 견인했다. 실제 ‘쉬시’는 벅스, 지니,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차근차근 순위를 높여가 모두 최상위권에 안착했고 특히 멜론 톱100에선 9위까지 뛰어올랐다.글로벌 차트에서도 연일 호성적이다. ‘쉬시’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서 31일 연속 진입한 데 이어 3주 연속 위클리 톱 송 차트인에 성공했으며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서 각각 33위, 16위를 기록,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베이비몬스터는 이 기세를 몰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11~12일 양일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를 시작으로 아시아 5개 지역에서 팬 미팅 투어를 개최한다. 또 일본에서 본격 프로모션에 돌입한 뒤 8월에는 현지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올라 뛰어난 실력을 글로벌 팬들에 선보일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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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사회인 야구→2차 드래프트, 새 야구인생 연 백일 지난 쌍둥이 아빠의 힘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김재열(28)은 쌍둥이 딸을 얻고선 행복한 야구 인생을 새롭게 열었다.김재열은 개막 후 4월까지 16경기에서 6홀드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있다. 팀 내 홀드 1위이자, 리그 전체 5위. 프로 10년 차였던 지난해까지 85경기에서 2승 3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52로 무명 투수에 가까웠던 김재열의 야구 인생 역전이다. 단숨에 NC 필승조로 우뚝 섰다. 그의 야구 인생은 파란만장하다. 개성중-부산고 출신인 그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고향 팀인 롯데의 2차 7라운드 71순위로 입단했다. 그러나 1군 데뷔 없이 2017년 방출됐다. 이후 병역 의무를 마친 김재열은 사회인야구에서 뛰며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시속 140km의 빠른 공을 던진 것을 계기로 KIA 타이거즈의 테스트를 거쳐 재입단했다. 2020년 감격스러운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22년 47경기서 1승 2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7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2022년 12월 "내 평생 행운을 다 쓴 것 같다"며 아내와 결혼한 김재열은 이듬해 초여름 쌍둥이 임신을 접했다. 김재열의 야구 인생은 이때부터 바뀌었다. 몇 달 뒤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NC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이적했다. 그는 "롯데 방출 당시에는 완전히 바닥을 찍었을 때였다. 이번엔 나를 필요해서 뽑아주신 만큼 설레는 마음이 컸다"고 회상했다. 유니폼을 갈아입자마자 '가족의 힘'을 얻고 있다. 광주에서 홀로 지내던 김재열은 다시 부산 신혼집에서 아내와 함께 지내게 됐다. 그는 "일본 마무리 캠프에서 2차 드래프트 이적 소식을 접하자마자 아내에게 전화해 '나 창원으로 가게 됐어'라고 하니까 막 소리 지르고 좋아하더라"고 웃었다. 이어 "원래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다. 그런데 집에 가면 가족이 있어 야구 생각을 싹 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프링캠프 직전 쌍둥이 딸을 얻어 책임감이 커졌다. 그는 "분윳값 버프는 아직 모르겠다. 다만 집에 가면 웃을 일이 많아 좋다. 이제 갓 백일을 지난 애들을 보면서 내가 웃고 있더라. 아내도 함께 지내니까 좋다고 한다"고 반겼다.김재열은 1군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기회가 오면 무조건 잘 던져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지금은 부담을 벗었다"면서 "지난해까지 직구 위주의 힘으로 승부했다면 지금은 변화구를 많이 섞어 던진다. 한 시즌 동안 1군에 계속 남아 있었던 적이 없다. 여기에 계속 남아 던지고 싶다"고 강조했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4.05.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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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시대 화력 대단”…임영웅, 공식 MD몰 오픈과 동시에 서버 터져

가수 임영웅이 다시 한번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2일 오후 2시 임영웅의 공식 MD몰 ‘아임히어로몰’이 오픈과 동시에 서버가 마비됐다.지난 달 26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예고한 사이트 개설 소식에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가 오픈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동시 접속이 몰렸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 서버가 마비됐지만 20여분 후 복구되어 현재는 원활하게 접속이 가능한 상태다.이번 공식 MD몰 서버 마비에 누리꾼들은 “콘서트도 아닌데 너무한다”, “효도 좀 하게 해달라”, “임영웅은 무조건 피켓팅이네”라고 반응했다. ‘아임히어로몰’에서는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 키트를 비롯해 응원봉과 슬로건, 의류 등 다양한 굿즈가 판매 중이다. 오는 25~26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IM HERO-THE STADIUM)의 투어MD도 예약을 받고 있다.한편 임영웅은 오는 6일 오후 6시 더블 싱글을 발매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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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창원' 파란만장 NC 김재열에게 도착한 감격의 커피트럭 [IS 창원]

이번 시즌 NC 다이노스의 허리진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오른손 투수 김재열에게 감격스러운 '커피 트럭'이 도착했다. 2일 낮 창원NC파크에는 지하 중앙 출입구에 김재열의 팬이 준비한 커피 트럭 한 대가 있었다. 김재열은 올 시즌 팀이 치른 32경기에서 6홀드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있다. 팀 내 홀드 1위이자, 리그 전체 5위. 올 시즌 팀이 치른 32경기 중 절반인 16경기에 등판할 정도로 벤치의 믿음을 얻고 있다. 지난해까지 85경기에서 2승 3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한 김재열은 올 시즌 NC에서 필승조로 우뚝 섰다. 그의 야구 인생은 파란만장하다. 개성중-부산고 출신인 그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고향 팀인 롯데의 2차 7라운드 71순위로 입단했다. 그러나 1군 데뷔 없이 2017년 방출됐다. 이후 병역 의무를 마친 김재열은 사회인야구에서 뛰며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시속 140km의 빠른 공을 던진 것을 계기로 KIA 타이거즈의 테스트를 거쳐 재입단했다. 2020년 감격스러운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22년 47경기서 1승 2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7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김재열은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NC의 3라운드 지명(보상금 2억원)을 받고 이적했고 올 시즌 필승조로 거듭났다. NC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들은 김재열을 응원하며 기쁜 마음으로 커피를 마셨다. 김재열은 "NC에 와서 처음으로 커피차 선물을 받았다. KIA 시절부터 응원해 주신 팬 분이 오늘 커피차를 해주시려 수원에서 오셨다.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주신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오늘 아내도 야구장에 왔는데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팬들이 큰 힘을 주시는 만큼 그분들께도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4.05.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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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컴백 판타지 보이즈 “타이틀곡, 딱 우리 노래다 생각”[일문일답]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청량 콘셉트로 컴백한다.판타지 보이즈는 2일 오후 6시 미니 3집 앨범 ‘메이크 선샤인’을 발매한다.‘메이크 선샤인’은 판타지 보이즈가 약 5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특유의 청량함과 풋풋함으로 전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는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풋풋한 고백을 담은 것은 물론, 처음 겪는 사랑이라는 두근거리는 감정을 솔직한 가사로 녹였다.또한 서툴지만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 ‘몰랐어 첫사랑인지 스쳐가는 감정인 건지’, 멤버 히카루가 작사 및 작곡한 ‘필링’을 비롯해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어쿠스틱 버전까지 총 네 곡이 담겼다.<다음은 판타지 보이즈 컴백 일문일답>-5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은?김우석 : 5개월 동안 밝은 미소로 웃으며 반겨주실 반디 분들을 생각하며 보내왔는데요. 반디 분들께 멋진 모습 보여 드리려고 정말 많이 준비하고 연습했는데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음원과 음악 방송 1위를 기도합니다.이한빈 : 5개월 만에 컴백했는데 기다려 주신 반디 여러분께 성장한 모습과 더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콘셉트 포토를 통해 물오른 비주얼을 과시했는데 이번 활동에서 가장 비주얼이 물오른 멤버는?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를 뽑자면?히카리 : ‘저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번에는 특히 교복을 입었기 때문에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는 막내 라인 3명 규래, 케이단, 현태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링치 : 비주얼이 물오른 멤버는 성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민이가 흑발로 돌아왔는데 개인적으로 성민이의 흑발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저도 막내 라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도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교복을 입은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케이단 : 성격이 굉장히 밝아서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우석이 형이라고 생각합니다!-새 앨범 ‘메이크 선샤인’은 어떤 앨범인지?강민서 : 이번 앨범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판타지 보이즈만의 풋풋함과 청량함으로 전하는 앨범입니다! 수록곡들에서 저희의 각양각색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게 종합 선물 세트로 준비했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히카루 : 저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담은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에서는 강한 비트에 시원하게 내는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몰랐어 첫사랑인지 스쳐가는 감정인 건지’에서는 서툴지만 순수한 사랑의 시작을 가사로 표현했습니다.-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에 대한 소개김우석 : 이 곡은 ‘첫사랑’에 대한 설렘, 두근거림 등 다양한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곡입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귀여운 가사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많이 들어주세요!-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어땠는지, 그룹의 어떤 매력을 극대화시킬 곡이라고 생각하는지?홍성민 : 타이틀곡을 처음 듣자마자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이고 신나는 리듬에 중독성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여운 멤버가 많은 저희 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이한빈 :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딱 저희 팀에게 맞는 곡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희의 청량한 모습과 순수한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챌린지를 위한 포인트 안무에 대한 소개, 어떤 느낌의 안무를 준비했는지?오현태 : 저희 안무의 포인트는 가슴 두 번, 볼 두 번 찌르는 안무와 눈을 가렸다가 눈을 뜨는 듯한 안무인데요.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가사에 맞게 손가락으로 웃는 모습을 표현하는 등 직관적으로 표현해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은 어땠는지?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은?김우석 : 촬영 당일에 햇빛이 강해서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팔뚝 부분과 목 부분이 엄청 빨갛게 올라왔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얼굴색과 대조되는 붉은 팔뚝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웃음) 화상을 입을 만큼 더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촬영 중에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해주셔서 즐겁고 힘을 얻으며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연기도 해 보고 칭찬도 들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링치 :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드라마를 찍는 것처럼 상상력과 연기가 필요해서 어려웠지만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밤에 촬영할 때 조명이 없었는데 학교 안이 어두워서 다들 혼자 화장실에 못 가고 멤버들이 같이 가야 화장실에 갈 수 있었습니다.-히카루는 자작곡을 수록했는데, 작업 과정은 어땠고 자작곡을 수록하게 된 소감은?히카루 : ‘필링’은 오래전부터 작업을 했던 노래입니다. 작업을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흘러 현재 제 자신의 성장까지도 잘 표현할 수 있게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작업한 친구에게 영감을 받았고 서로 많은 의견을 내면서 작업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이 곡을 공개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이곡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가요계 컴백 라인업이 화려한데, 그 속에서 판타지 보이즈가 보여줄 강점은?홍성민 : 5월 컴백에 대해서는 걱정 반 기대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을 했지만 멋지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김규래 :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신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저희 판타지 보이즈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한국 컴백과 동시에 일본 데뷔 그리고 투어까지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지, 판타지 보이즈가 꿈꾸는 목표가 있다면?히카루 : 저희가 정식 데뷔 전부터 콘서트를 하고 있는데요. 공연을 하면서 확실히 전에는 놓쳤던 것들이 보이기도 하고 무대를 즐기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앞으로도 오래 공연을 하고 싶어요. 목표는 팬분들이 ‘잊지 못할 판타지’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입니다.김우석 : 반디 분들 덕분에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해서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는? 어떤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은지?강민서 : 이번 활동으로 반디 여러분과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여러분들의 ‘행복 활력소’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네요!오현태 :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는 앨범 콘셉트와도 딱 맞게 ‘청량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어요!링치 : 저도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는 바로 ‘청량돌’입니다. 그리고 밝고 팬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를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지? 이유는?홍성민 :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러 간다면, 상대방을 만나러 가는 길에 듣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백을 앞두신 분들께 추천합니다.김규래 : 짝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히카리 : 저희의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시면서 판타지 보이즈만의 청량함으로 모든 분들이 시원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뮤직비디오부터 음악방송 무대까지 꼭 지켜봐주세요.케이단 : 판타지 보이즈 무대 많이 기대해 주시고요.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이한빈 : 기다려 주신 반디 여러분! 너무 감사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저희와 반디 모두 행복한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5:25
프로축구

인천, 우려가 현실이 됐다…이명주 쇄골 골절, 결국 수술 예정

인천 유나이티드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 이명주(34)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인천 구단은 2일 “쇄골 부위를 다친 이명주는 부상 직후 인천 관내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쇄골 골절 소견을 받고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장으로서 온몸을 던져 인천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이명주 선수의 빠른 회복을 함께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이명주는 전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홈경기 도중 정우재(전북)와 충돌한 뒤 쓰러졌다. 크게 고통을 호소하던 이명주는 결국 의무팀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쇄골 골절 소견을 받은 이명주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인천 구단과 팬들은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랐지만, 정밀 검사 결과 결국 쇄골이 골절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받게 되면 최소한 3개월 정도는 재활 등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주는 이번 시즌 K리그 전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만큼 팀 전력의 핵심이자 주장 역할을 맡고 있다. 인천 입장에선 그야말로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조성환 인천 감독도 전날 전북전 3-0 완승에도 웃지 못했다. 조성환 감독은 “오늘 승리로 팬분들께 기쁨을 드려 뿌듯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이명주의 부상 때문”이라며 “대신 아파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반대편 쇄골이라도 주고 싶은 심정이다.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겠지만,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수술대에 오른 이명주가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인천 전력에도 비상이 걸리게 됐다. 또 다른 베테랑 미드필더인 신진호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야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컨디션 등을 끌어올리려면 이달 하순은 돼야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조 감독의 설명이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인천 중원은 김도혁과 문지환, 음포쿠 등이 포진해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구단 관계자는 "수술 이후 구체적인 재활 기간 등이 나오겠지만, 일반적으로 쇄골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되면 적어도 12주 정도는 회복에 전념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5.02 13:03
프로축구

어린이 팬 응원 받아 ‘2연승’ 도전…포항, 전북전 다채로운 이벤트 연다

포항 스틸러스가 어린이날 맞이 다채로운 이벤트로 홈 팬들을 만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포항 어린이 팬들의 응원을 받아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지난 경기 포항스틸러스는 강원FC를 상대로 4-2 대승을 거두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정재희의 해트트릭, 이호재의 쐐기골 그리고 황인재의 미친 선방이 승점 3점을 불러왔다. 멀리 떠난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포항 스틸러스는 홈으로 돌아와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지난 2월 박태하 호의 첫 출항을 알린 ACL 16강에서 전북을 만나 한차례 고배를 마셨다. ACL 8강 진출 실패의 아픔을 안긴 전북을 상대로 리그에서 복수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북문광장에서 페이스페인팅과 다트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스틸야드 놀이터’에서 축구, 농구, 골프, 양궁 체험을 할 수 있다. 경기 전 슈팅스타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과 하프타임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돼지갈비프라이드, 탕수육, 연유꽃빵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팬 사인회로 팬들을 만난다.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5.02 12:01
연예일반

르세라핌 오늘(2일) 데뷔 2주년 “더 좋은 팀 되겠다”

그룹 르세라핌이 데뷔 2주년을 맞았다.르세라핌은 2022년 5월 2일 발표한 데뷔 앨범 ‘피어리스’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들은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 정규 1집 ‘언포기븐’, 미니 3집 ‘이지’ 3개 앨범을 연달아 ‘밀리언셀러’ 대열에 올렸고,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스마트’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르세라핌은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3집 ‘EASY’와 타이틀곡으로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 진입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선보인 일본 데뷔 싱글 ‘FEARLESS’로 현지에서 K-팝 걸그룹이 세운 최초, 최단,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고, 이후 내놓는 앨범마다 일본 내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계단식 성장을 보였다. 이들은 데뷔 2주년 하루 전날인 지난 1일 오후 10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위 아 르세라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데뷔 기념일(5월 2일)에 맞춰 여는 팬 이벤트 ‘핌밀리 파티’의 일환으로 제작돼 ‘오늘의 TMI’ 같은 가벼운 이야기부터 그간 어디서도 꺼낸 적 없는 멤버들의 깊은 속내, 서로를 향한 고마움을 담았다. 영상 속 르세라핌은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며 “다섯 명이 함께할 때 든든함을 느낀다. 모든 순간이 그랬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것 같다. 우리만 공유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라고 입을 모아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섯 멤버는 데뷔 1주년 때 촬영한 1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과거의 자신에게 “바라던 대로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어서 좋다. 이룬 것도, 새롭게 경험한 것도 많았던 한 해였다. 지금처럼 무대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눈앞에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 더 좋은 팀, 더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르세라핌은 마지막으로 피어나(팬덤명)에게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다. 저희의 낭만이 되어주어서 고맙다.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해 주시는 존재가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피어나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할 테니 항상 저희 곁에 있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같은 날 르세라핌은 공식 SNS와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 데뷔 2주년을 기념하는 ‘스프링 칼리지’ 콘셉트 단체, 개인 사진과 비주얼 클립을 공개했다. 이 콘텐츠는 르세라핌의 팬덤명인 피어나처럼 만개한 꽃들 사이 환하게 웃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르세라핌은 2일 오후 8시 다섯 멤버가 함께하는 위버스 라이브로 ‘핌밀리 파티’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1:39
프로야구

[IS 피플] ‘최연소’보다 ‘최고령’ 가까워졌지만…괴물, 12년 세월 넘어 마침내 100승 고지

'괴물'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결국 KBO리그 100승 고지에 올랐다.지난 2012년 4월. 한화 팬들은 한껏 기대감에 부푼 채 시즌을 맞이했다. 4번 타자 김태균이 일본 리그에서 돌아왔고,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한화와 계약했다. 무엇보다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앞둔 에이스 류현진이 커리어하이를 해줄 거로 기대했다.앞서 6년 동안 류현진이 쌓은 승수는 89승. 류현진은 부상을 입었던 2011년에도 11승을 기록한 특급 투수였다. 당시 만 25세였던 그가 최연소(정민철 만 27세 3개월 2일)와 최소 경기(김시진 186경기) 100승 기록을 모두 깰 거로 보였다. 현실은 잔인했다. 한화는 2012년에도 최하위에 그쳤다. 수비는 불안했고, 타선은 침묵했다. 불펜 방화도 이어졌다. 평균자책점 2.66과 커리어 최다인 210개 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통산 100승은 물론 시즌 10승 달성조차 실패했다. 괴물은 통산 98승을 기록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MLB 통산 78승을 거둔 류현진은 12년 후 친정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KBO리그 100승 돌파가 어렵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잔인했다. 개막전부터 수비 실책이 쏟아졌고, 타선과 불펜은 여전히 기복이 심했다. 류현진도 예전 같지 않았다. 미국에서 뛰는 동안 어깨와 팔꿈치를 수술했고, 30대 후반에 접어든 그는 힘만으로 타자들을 이겨내지 못했다. MLB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 복귀 후 2패를 당한 뒤 네 번째 등판에서 겨우 99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지난 4월 30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KBO리그 100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이번에도 위기는 있었다. 2회 초 실책으로 박성한을 내보냈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는 박지환의 타구가 류현진 발을 맞으면서 1타점 내야안타가 됐다.어려움 속에서 류현진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희생플라이로 1점만 내줬다. 모처럼 타선과 불펜의 도움도 받았다. 한화는 3회 말 노시환의 만루 홈런으로 역전했고, 불펜진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에이스의 대기록을 지켜냈다. 12년 전 최연소 기록을 꿈꿨던 25세의 에이스는 역대 33번째로 100승 투수가 됐다. 최고령 100승(이상군 38세 9일)에 가까운 나이가 되어서다. 류현진은 "홈 팬들 앞에서 100승을 해서 더 뜻깊다. 계속해서 달려 나가겠다"며 "이전 몇 경기에서 계속 안 좋은 모습을 보여 아쉬움이 많았다. 앞으로 좋은 기운을 받아 쭉쭉 나아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5개의 어려운 땅볼 타구를 처리하고, 만루홈런을 날린 노시환은 "(류현진 선배님께서) 소고기를 한번 사셔야겠다"라며 웃었다. 류현진은 "노시환의 실력이라면 당연히 그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답한 후 그를 초청해 '한우 파티'를 열었다.올 시즌 개막 후 7승 1패로 선두에 올랐던 한화는 현재 8위(1일 기준 13승 19패 승률 0.406)까지 추락했다. 김민우(팔꿈치 수술)와 문동주(1군 말소)가 이탈하는 바람에 선발 로테이션에 타격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도 팬들의 응원은 뜨겁기만 하다. 한화는 홈 17경기 연속 매진(1일 기준·KBO리그 신기록) 행진 중이다. 류현진은 "한화 선수단이 최근 안 좋았지만, 계속해서 싸우고자 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한화 팬들께서 대전뿐 아니라 원정 경기에도 찾아와 응원해 주신다. 선수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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